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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공부법 모음

최고관리자 2016-01-23 (토) 18:28 10년전 202  
-공부 박사로 불린다. 비법은 뭔가.
"그저 노력뿐이다. 아인슈타인은 에너지가 질량과 광속도 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을 만들었다. 내가 이것을 모방해 인생함수를 만들었다. 성공은 결국 시간과 집중력 제곱에 비례한다. 각자의 지능엔 큰 차이가 없다. IQ 분포를 보면 97%가 80~120사이에 있다. +- 20%의 편차다. 하지만 하루 10시간 공부하는 수험생과 17시간 공부하는 사람은 70%의 시간차이가 난다. 시간 때우기 식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초긴장 상태에서 죽어라고 공부하면 공부량은 제곱으로 늘어나 3~5배의 차이가 날 수 있다."

-하루 17시간씩 어떻게 공부하나.
"모든 수험생이 밥 먹고 잠 자는 시간 외엔 공부한다. 똑같다. 그래서 나는 밥 먹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방법을 찾았다. 비빔밥이다. 보통 밥 먹고 소화시키는 데 한 시간 남짓 시간이 걸린다. 나는 책상에서 공부하며 비빔밥을 먹었다. 이로 갈아 먹는 시간을 단축하려고 모든 재료를 칼로 잘게 썰어 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했다. 고기는 가루고기만 먹었다. 그러니까 하루 17시간씩 공부하는 게 가능했다."

-높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는 게 힘들지 않았나.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죽지 않더라. 내가 하는 정도의 공부는 누구나 한다. 그러니 죽도록 공부하지 않고 그냥 공부하면 밑에서 치고 올라갈 수 없다. 경쟁자들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해야 한다. 절벽에서 소나무를 잡고 매달려 있는데 그것을 높으면 바로 죽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심정으로 공부했다."

-그렇게까지 공부에 집착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아버지를 믿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였는데 군의관 생활을 오래했다. 아버지는 6남 2녀의 장남인 데다, 나를 포함해 2남 2녀를 뒀다. 광주의 도로 포장도 안된 변두리에서 많은 식구가 함께 살았는데 돈 버는 사람이 없어 기본 생활조차 힘들었다. 아버지가 동네에서 개업했을 땐 돈이 없어 집 한쪽 방에 조그만 진료소를 열었다. 아버지는 평생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는데도 대한민국 의사 중 가장 가난한 의사였다. 어린 마음에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노력만 하면 된다는 말은 누구나 한다. 어떻게 초심을 이어가느냐가 문제 아닌가.
"초등학교 다닐 땐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었다. 그 말이 듣기 싫어 세번이나 가출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 생각을 바꿨다. 광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경기고에 합격했는데 첫 학기 성적이 60명 중 끝에서 네 번째였다. 선생님으로부터 '그런 성적으론 갈 대학이 없다. 네 인생은 틀렸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이 컸다. 그때가 시작이었다. 죽어라고 공부했다. 여름 방학 때 책상에 앉아만 있었더니 엉덩이가 아토피 수준으로 불그레하게 까졌다. 지금도 공중 목욕탕에 못 간다. 겨울엔 너무 추워 스웨터 두개를 껴입고 이불 두르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공부했다. 그랬더니 수석 졸업에 서울대 법대 입학이라는 인생역전이 일어났다. 죽어라고 공부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은 때는 없었나.
"남들은 나에게 승승장구한다고 말하지만 위기가 많았다. 첫 번째 위기는 '대학 못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다. 또 이혼을 했는데 그때도 죽음보다 큰 고통이 있었다. 그 절망감을 극복하기 위해 주식투자를 했는데 두번이나 망했다. 펀드로 돈을 날린 뒤에도 변호사 해서 번 돈을 많이 축냈다. 법관으로 일할 때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고비가 있었다. 허무하다는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는데 1년 이상 겪었다. 내인생은 비주류 인생이다. 고시에 일찍 합격했지만 법관 생활은 2년밖에 안했다. 아버지께선 '법조인이 왜 유학을 가느냐'고 반대 했지만 미국에서 7년이나 있었다. 아버지는 나를 보고'외화내빈, 깡통인생'이라고 한다."

-어떻게 극복했나.
"죽고 싶도록 괴로운 순간이 있는데 지나고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힘들 때마다 1년 지나서 돌아보자. 죽고 싶어도 죽지 말고 1년 지나서도 정말 괴로운지 참아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1년 지나고 돌아보면 '왜 그렇게 괴로워했지?'생각하게 됐다. 성격에 보면 '하나님을 믿는 자에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이 있다. 지나고 나면 좋은 일의 일부가 된다는 뜻인데 어려운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으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극복되지 않는 위기란 없다. 다만 우엇엔가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해야 한다."

-몰입 대상이 주로 공부였나.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뭐냐를 찾는게 내 스타일이다. 고시 3과에 응시한 이유도 사법시험에 너무 일찍 합격해 남은 대학생활을 활용할 생각에서 였다. 미국 유학은 한국고등교육재단으로부터 전액 장학금 제안을 받아서였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당장하고 나중에 할 건 미뤄 두자는게 내 인생철학이다. 1995년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다. 나이 들면 코미디 프로에 못 나갈 것 같아 출연했다. KBS 제테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당시 담당 PD가 한국경제TV를 시작하면서 MC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재야 주식고수들이 출연해 시청자의 주식 고충을 상담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주식투자를 배우면서 어려운 상황을 좋은 상황으로 반전시키는 힘을 얻었다. 당시 결혼생활이 깨지며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민 가서 나 홀로 외로움과 아픔을 극복하는 상황이었다. 술 마시고 망가지는 쪽이 아니라 밤새워 주식을 연구하는 쪽으로 갔다."



1. 인생은 상대성 게임이다.
결코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 처음에 내가 고시서적을 구입해서 몇 장 읽었을 때 3년을 1차 시험에만 매달려도 이 방대한 양을 다 공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 남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그리고 완벽한 고득점이 아닌 남들보다 1점만 더 맞으면 성공한다고 다짐했더니 마음이 편해졌고 결국 나는 3개월만에 1차 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다.

2. 남들과 나는 능력이 같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절대로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가정하지 마라. 자만하지 말고 그들과 나의 능력은 동일하다고 생각하라. 따라서 같은 능력하에서 노력을 더해서 그들을 앞서갈 수 있는 확률을 높여라.

3. 노력이 기적을 만든다.
1) 공부는 '시간*집중도' 이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책을 읽을 때는 벼랑 끝의 밧줄에 매달려 있는 심정으로 읽어야 하고 글을 읽을 때는 중간 중간에 쉬는 타이밍이 없을 만큼 끊이지 않게 일어라. 내가 테스트해본 결과 최대집중력으로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무려 5배 가량의 효율성의 차이가 났다.

2) 바이오 리듬을 바꾸기 위해서 1달만 버텨라.
처음 1달만 버텨내면 그 다음부터는 관성으로 밀어 붙이는게 가능하다. 처음 한 달만 열심히 매진하도록 노력해라. 한번에 공부하는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려라. 나는 처음에 1시간으로 시작해서 연습 끝에 하루에 밥 먹는 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공부만 할 수 있었다. 최고 7~8시간을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공부한 적이 있었으며 하루에 평균 17시간 이상을 공부한 적도 있었다.

3) 1% 영감도 노력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다.
뉴턴이 99%의 노력으로 항상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낼 수 있었겠는가? 결국 천재는 100% 노력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참고로 내 IQ도 공개할수 는 없지만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좋지 않고 건망증도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4) 시험의 성공
모든 시험은 시험 전 1주일이 가장 중요하다. 승패는 시험 전 1주일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달려있고, 그 1주일에 모든 시험과목을 최종적으로 볼 수 있기 위해서는 미리 6~7번은 읽어 놓아야 한다. 난 고시책 50권을 한 번 읽는데 5달을 소요했지만 여러 번 읽음으로써 시험 전에는 그 50권을 일주일만에 다 익을 수 있을 정도로 체계화시켜 놓았다. 아무리 천재와 대결한다고 할지라도 1주일 전에 읽은 보통 사람이 2~3달 전에 읽은 천재에게 질리가 없다.

4. T1T2 판단법
매사에 우선순위를 매겨서 실천해라. 예를 들어 나느 이렇게 생각했다. 연애는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고시는 지금이 아니면 평생을 매달려보지 못 할 것이다. 또 나라 걱정은 나중에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해야 하는 학생으로서의 역할을 졸업하고 나면 해 볼 수 없다. 물론 개인마다 나랑은 다른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고민한 후에 확실한 우선순위를 정하라.

5. 인생에 대박은 없다.
인생에 결코 대박은 없고 운이라는 것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큰 목표일수록 포기하는 사람이 많기에 나에게 더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따라서 목표는 아주 크게 세워라. 그리고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라.

6. 행복과 인간관계
1) 긍정적인 사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내가 없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라. 난 교통사고로 얼굴이 흉터투석이가 되었을때도 눈이 실명되지 않음을, 또 다른 신체기관이 멀쩡함을 하늘에 감사했다.

2) 인간관계
타인과 첫 만남을 가질 때는 처음 2, 3분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것을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과 파동을 맞추도록 노력하라. 얘기는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주제를 가지고 먼저 시작하라. 연애도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직장상사를 대할때도 마찬가지로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라.



1. 공부, 특히 시험공부를 하려면 하루에 17시간은 해야 한다.
2. 물론 순수공부시간이 17시간이란 말이다.
3. 고시생들 하루에 10시간만 공부해도 진이 빠진다 하는데,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5. 밥 먹을 때도 책 보면서 먹고 하루 17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면 그래도 7시간이나 남는다.
6. 그럼 6시간 자고 1시간 동안 이동하고 씻고 다 할 수 있다.
7. 하려면 제대로 해서 빨리 끝내야지, 어영부영 쉴거 다쉬고 하는건 시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8. 나도 공부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고통스럽다.
9. 공부는 하면 할수록 더 하기 싫어진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고통이 더 심해져갔고 구토 증세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우면 경쟁자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다. 경쟁자들은 이쯤에서 강도를 약하게 하거나 포기할 거라 생각했다. 즉, 난 여기서 더 참고 견디면 무조건 합격할 거라 생각했다.
10.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봐라. 시험 직전에 읽을 때와 시험이 끝나고 다음 날 책을 읽을 때, 속도가 같을까? 아니다. 속독법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책 읽을 때는 긴장하면서 읽어야 한다. 항상 벼락치기한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읽다가 지루하다고 몸이 뻐근하다고 쉬는 시간을 갖는 건 사치다. 남들도 다 그렇게 읽다가 쉰다. 하지만 남들이 그렇게 틈틈히 쉴 때 난 안쉬고 계속 죽어라고 책 본다고 생각해 봐라. 과연 누가 합격할 가능성이 높을까?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라.
11. 수많은 공부방법론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다. 하지만 난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휴식은 하루 6시간정도의 수면으로 충분할 것이며, 스트레스는 공부가 안되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인데, 이건(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더 공부를 해야하므로) 공부로 풀어야지 다른 걸로 풀려고 하면 안된다. 살면서 죽을 각오로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나보고 머리 좋다고 하는 사람 중에 나만큼 노력해 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머리탓 하기 전에 일단 죽도록 노력을 해보고 머리탓을 해라.
12. 분명한 건 남들보다 더 많이 하면 남들보다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자본주의의 법칙이자 시험의 법칙이기도 하다.
13. 앞으로는 이렇게 해 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이다. 둘쨰는 어려운 목표일수료ㅗㄱ 확신을 가져보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섯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14. 직장에서 윗 사람이 일을 시킬 때 남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때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즐거운을 추가해 보자.
15.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날 것이다.
16. 남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노력했다고 할 수 없다.
17.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나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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