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은 많은 도시에서 부러워할 문제를 가지고 있다. : 부유층이 너무 많다는 것
아스펜의 유지들과 상업인들은 아스펜의 자연미와 문화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불어나는 부유층을 수용하는 일에 늘 고심하고 있다. 저택 규모는 자꾸만 커져가고 명품점은 넘쳐나며 에스칼레이드와 랜드로버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중간치 주택의 가격은 이제 최고 6백만 달러에 호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택의 소유자 상당수는 고작 일년에 3~4주 정도 머무를 뿐이다.
그리고 이제 아스펜의 문화 전쟁은 새로운 부동산 개발과 함께 정점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하이 베타 리치(the High Beta Rich)” – 아스펜 계급 갈등 기록 –이 양쪽의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논쟁의 중심은 바로 시내의 부동산 개발이다. 아주 요점만 말한다면 개발자들이 두 개의 역사적 건물을 허물고 31,000 평방 피트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려는 것이다. 이 건물에는 지역에서 가장 큰, 7천 평방 피트 규모의 펜트하우스가 들어설 것이다. 일부 마을 주민들과 유지들은 주저했다. 개발자는 4백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면제해 주면 역사적 건물을 보존하겠다고 동의했다.
아스펜의 시장 믹 아일랜드는 그 제안을 “협박”이라고 명명하고 개발자를 “착취자”라고 불렀다. 아스펜 데일리 뉴스에 보낸 서한에 시장은 “하이 베타 리치”를 인용하며 광적이고 떠돌이성의 초부유층에 대해 이미 아스펜은 위험스러울 정도로 의존하고 있으며 금번 개발로 그러한 의존성이 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펜은 경제적 원동력이 되었던 중심가가 변덕스런 금융계가 견인하는 잉여자본을 위한 투기판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라고 그는 썼다.
이에 대하여 아스펜 타임즈의 컬럼니스트인 찰리 레오나르도는 시장의 “협박자”라는 표현은 “성숙한 성인으로서 격에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이 베타 리치가 아스펜 시장의 견해에 영향을 주었는지 유무에 상관없이 ( 나는 이 사안에 대해 시장과 이야기 하지 않았음) 아일랜드 시장은 미국의 변화하는 부와 부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심오한 경제적 영향력을 파악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미국인 지도자 중에 한 명이다. 만약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도지사들이 부유층에 대해 잘 알았더라면 그토록 빈번한 재정(세수) 위기를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아스펜 콘도 개발을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아일랜드 시장이 “우리가 국가 경제를 개혁할 수는 없지만, 구역제를 통해 과잉 부분을 일부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쓴 부분은 핵심을 정확히 지적한 것이다. “화창한 거리와 소박한 마을 분위기가 우리를 불경기에서 보호해주지는 않겠지만, 아스펜의 고급 리조트를 지탱하는데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다.
오늘날 아스펜과 같은 부유한 마을이 어떻게 해야 하이 베타 부유층의 흥망 성쇠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